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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의 고열은 부모에게 큰 걱정이 될 수 있지만,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대처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. 아래에 아기 고열 시의 응급처치법을 자세히 설명드릴게요. 집 주변 응급실 미리 알고 계시면 유용합니다. 찾을 수 있는 링크도 안내할게요.
1. 기본 원칙
- 침착함 유지 : 고열 자체는 신체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, 체온이 너무 높아지면 아기의 건강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.
- 체온 측정 : 아기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세요. 38°C 이상의 체온은 열로 간주됩니다. 직장 체온이 가장 정확하며, 구강, 겨드랑이 또는 이마 체온계도 사용 가능합니다.
2. 체온 낮추기
- 옷을 가볍게 입히기 : 아기가 열이 날 때 너무 두껍게 입히면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. 가벼운 옷을 입혀 체온을 자연스럽게 낮추도록 합니다.
- 시원한 환경 조성 : 방의 온도를 적절히 낮춰주되, 너무 차갑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 방 안 공기를 순환시켜 줍니다.
- 미온수 목욕 : 아기를 미온수(32~35°C)로 목욕시켜 체온을 낮추세요. 찬물은 오히려 몸을 떨리게 해 체온이 오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. 목욕 후에는 아기의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.
- 수분 보충: 고열이 날 때는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, 아기에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세요. 모유, 분유, 전해질 음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. 다만 6개월 이하의 아기에게는 전문가의 지침에 따라야 합니다.
3. 해열제 사용
-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: 아기에게 사용 가능한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반드시 제품 라벨에 따른 적정 용량을 준수하고, 만 2세 이하의 아기에게는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.
- 해열제 사용 시 주의사항 : 두 종류의 해열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, 24시간 이내에 권장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4. 의사에게 문의할 시점 (병원 방문)
- 지속적인 고열 :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, 체온이 39°C를 초과하는 경우.
- 열성 경련 : 아기가 열성 경련을 보일 경우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.
- 기타 증상 : 숨쉬기 어려움, 구토, 설사, 발진, 극심한 무기력함, 기면상태(깨어나지 않음)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즉각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.
5. 병원 방문 시기
- 생후 3개월 이하 : 체온이 38°C 이상인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.
- 기타 연령대 : 열이 발생한 지 72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, 아기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6. 예방 및 관리
- 백신 접종 :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지키세요. 예방접종은 휴일 전에는 권장하지 않으며, 오전에 예방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아이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에 병원 방문하기 좋은 시기에 접종하세요.
- 청결 유지 :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.
결론
아기의 고열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,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. 응급처치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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